중랑구, ROTC중앙회 봉사단 ‘사랑의 밥차’
2013-03-25 송준길기자
중랑구는 ROTC중앙회봉사단과 사랑의 밥차 주관으로 지난 23일 신내동 서울시립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 등 지역소외계층 300여명을 대상으로 잔치 한마당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ROTC중앙회봉사단 회원 약 1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밥차와 함께 소고기무국 300인분 등의 음식을 준비하고 복지관 주변의 외곽 청소와 화단 정리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식사대접과 더불어 1619 Talent Dornors Team과 가수 유승혁, 방송인 노유정, 아나운서 이채은 등이 참여해 나눔콘서트를 펼침으로써 참석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한편 지난 2005년 결성되어 올해로 창단 9주년을 맞은 ROTC중앙회봉사단(단장 안수환)은 ROTC 출신 예비역과 그 가족들이 함께 하는 봉사단으로 현재 약 200여명이 서울 내곡동 다니엘 복지원, 경기도 광주 SRC 보듬터, 자연재해복구지원, 사랑의 헌혈, 구룡마을 연탄나눔 등 전국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찾아온 사랑의 밥차는 재해가 발생했던 태안, 구미 등지와 소외된 이웃 등 밥차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예인과 연계해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OTC중앙회봉사단 관계자는 “많은 봉사단원들이 제 가족의 행사처럼 발 벗고 나서줘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전국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