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센터, 종로구로 확장·이전

2013-03-24     송준길기자

외국인들이 서울생활 중 느끼는 각종 불편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외국인종합지원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가 25일부터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으로 확장·이전해 업무를 개시한다.

서울글로벌센터는 비즈니스상담 창업지원, 외국인 생활편의 안내 및 고충상담, 출입국 등 통합행정 등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서로 협력관계를 맺고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20여명의 상담원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한 베트남, 몽골어, 타갈로그어(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크어, 태국어 9개 언어로 외국인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서울 중구의 서울프레스센터 3층에 개관한 이래 5년 여 동안 한 자리를 지켰다가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건립에 따라 이번에 둥지를 옮겼다.

서울시는 "이번 확장·이전을 통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의 협력체계 강화로 외국인 출입국 업무 편의제공 효과를 제고하고 생활상담·교육·비즈니스 지원 등 서울생활 전방위 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