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인천 농기센터, 농진청 이전 공백 최소화 협력

2013-03-22     유명식 기자

경기농업기술센터는 22일 상황실에서 서울농업기술센터, 인천농업기술센터 등 수도권 농업진흥기관 25곳과 농업 관련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업무약정을 맺었다.

협약에는 도농업기술원과 도내 농업기술센터 21곳, 서울, 인천, 강화,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등이 참여했다.

협약은 올 연말 농촌진흥청이 지방으로 이전한 뒤 연구기능 등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이 기관들은 수도권 주민이 체험할 수 있는 각각 운영 중인 농촌체험장 30곳과 농가 맛집 체험장 8곳 등 체험장 38곳을 공유한다.

또 ▲창업지원사업장 71곳을 통해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도시민 농기계교육 ▲신기술 현장접목연구와 농작물 종자공급 ▲자생식물 증식연구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이용 등을 위해 협력한다.

▲농촌지도자와 품목별 연구회 등의 학습단체 현지교육과 ▲신품종 버섯연구와 재배 ▲에듀팜 전문 강사 교류 등도 추진한다.

임재욱 원장은 "수도권 농업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농진청 이전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농촌진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