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100배 빨라진 광대역자가통신망 구축
2013-03-22 이병훈 기자
경기 구리시는 기존 통신망보다 100배 빠른 광대역 자가통신망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날로 증가하는 내부 행정망의 정보통신 수요에 부응하고자 기존의 임대망에서 광대역 자가통신망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은 시청을 기점으로 동주민센터 8개소와 관련 시설을 10개소를 광케이블로 연결한다.
이번 사업은 총거리 37Km 중 30Km를 이미 구축된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광케이블을 활용, 중복투자 방지 및 사업예산의 50%를 절감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오는 4월에 착공해 6월 중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공사를 발주했다.
자가통신망이 개통되면 회선 속도가 임대회선을 사용할 때보다 100배 이상 빨라진 통신 속도을 제공할 수 있어 각종 제증명 발급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 매년 8000만원의 전용회선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가통신망 구축을 통해 공공요금 절감 및 통신 속도 향상이 가능해져 행정서비스가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