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26일 봄철 나무심기 행사 개최
2013-03-22 송준길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6일 오후 3시 독산3동 만수천공원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봄철 나무 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나무심기 운동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삼성산 2터널 상부에 이어 올해 나무심기는 독산 자락길 입구인 독산3동 만수천공원에서 정심초교 뒤 능선 상부까지다.
구는 등산로변에 여름철 흰색 꽃이 아름다운 이팝나무 100여주 식재하고, 주변 임야 사면에는 태풍 '콘파스'로 기울어지거나 쓰러진 피해수목을 제거한 후 산벚나무, 산철쭉 등 산림수종 10종 1300주 식재할 계획이다.
구는 나무심기를 마친 후 봄철 자주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올해는 식목일(日)이 아닌 식목월(月)로 정해 다음달 20일까지 한달동안 한 가정마다 한 그루의 꽃과 나무를 심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며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푸른 금천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나무심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