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아빠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 '그 봄, 부자(父子) 간다'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마포구건강지원센터에서 한 달간 운영된다.
구에 거주하는 초등생 1~3학년 자녀와 아버지 15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아빠와 함께하는 생활놀이 ▲오토마타 만들기 ▲숲속힐링 순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첫 수업인 '아빠와 함께하는 생활놀이'는 '아빠놀이학교 권오진 교장'이 강사로 나서 부부가 함께하는 성공적인 공동육아방법, 아이와 친밀감을 높이는 법, 집에서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재미있는 놀이 등을 알려준다. 이 수업은 부모 모두 참여 가능하며 2주간 이어진다.
'오토마타 만들기' 시간에는 '오토마타 공작실'의 저자 '이석연' 작가의 지도에 따라 아빠와 아이가 함께 움직이는 장난감 ‘오토마타’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 일정은 참가자 모두 야외로 체험학습을 떠나는 '숲속 힐링'이 마련됐다. '이춘희' 숲해설가와 함께 와우산을 찾아 숲 탐방, 산속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시간을 갖는다.
현재 선착순으로 추가 접수 중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건강가정지원센터(02-3142-5483)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빠의 육아 참여가 높을수록 아이의 자아존중감과 정서가 발달한다"며 "아버지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