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청소년 문화의 집 '신나는 애프터센터' 개관
2013-03-21 이원환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청소년들을 위한 구립 공공시설 '신나는 애프터센터'가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신나는 애프터센터'는 저소득 청소년들은 물론 지역 내 모든 청소년들을 비롯해 어르신 및 다양한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사업 허브기관이다.
센터는 지난 해 말 연서로 6길 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완공됐다. 위탁 운영기관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선정돼 '청소년의 삶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모토로 청소년 활동 지원에 나선다.
센터 1층에는 '마을인문학도서관'이 자리 잡았다. 세대 간 만남의 장,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마을 사랑방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주민이라면 누구나 책을 읽고 책을 기증하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오전 시간 대에는 옥상텃밭교실, 시니어 스마트폰 강좌, 한글문해교실, 친환경DIY교실, 미술치료 등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센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에 개관해 평일에는 저녁 9시, 주말(토, 일)에는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이다.
한편, 구는 오는 23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신나는 애프터센터 일대에서 개관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기념식에서는 '왜? 은평의 청소년은 연신내에서 노는가?'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함께 진행돼 지역 청소년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