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서울모터쇼서 첨단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국내 첫 선
2013-03-19 김지원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9일~4월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및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콘셉트 카 '렉서스 LF-LC(사진)'와 '토요타 FT-Bh'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렉서스 LF-LC는 한국인 디자이너의 감성이 담긴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스포츠 쿠페다. 6인으로 구성된 디자인팀 중 2인이 한국인으로 미국 캘티 디자인센터의 디자이너 벤 장은 내부 디자인 총괄을, 에드워드 리는 외관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됐다.
토요타 FT-Bh는 토요타가 B세그먼트(유럽기준 전장 3850㎜ 이하 차량)에서 'ECOMOTION(Eco+Emotion)'을 테마로 개발한 소형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다.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초경량화, 고연비(유럽 신연비 기준, 2.1ℓ/100㎞(약 48㎞/ℓ)를 달성했다.
특히 소형 연료 탱크와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주행성능도 향상시켰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이번 모터쇼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로 평가 받는 프리우스 PHV(Plug-in Hybrid Vehicle)를 전시하고, '친환경 자동차 시승행사'에서 직접 시승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