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입학정보센터, 학과 ‧ 직업 체험 프로그램 풍성

실제 대학 내 강의를 체험할 수 있는 ‘전공체험프로그램’

2013-03-18     엄정애기자

 
초구입학정보센터가 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고 제대로 이해한 뒤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직업체험프로그램 잡핏(JOB FIT)을 올해 새롭게 개설했다.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기업체(방송사, 제조업체, 패션관련 기업 등)와 연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4월을 시작으로 4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4월 6일에 시행되는 잡핏 1차는 <방송뉴스기자 체험하기>로 서초구 내 지역방송의 협조를 얻어 실제 방송국에서 진행된다. 현직 기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서 방송기자의 직무에는 무엇이 있는지, 일을 하면서 느낀 어려움이나 보람, 취재를 하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 등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알려준다.
또한 뉴스대본을 활용해 실제 방송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전달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내 모습이 화면에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대상은 서초구 관내 고등학생이고, 선착순 30명 접수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입학정보센터로 전화(☏533-2277)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센터는 과학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학과를 추천해주고 장기적인 진로상담까지 함께 진행하는 ‘학과선정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담절차는 ‘검사+상담’으로 진행된다. 먼저 학과계열선정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학과선호 및 적성에 대해 진단하고, 검사결과를 바로 출력해 서초구 입학정보센터의 상담전문가가 정확히 분석한 후 학과선정에 도움을 주기위한 조언을 해준다.
상담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서초구 입학정보센터(☏533-2277)로 전화예약 후 내방하면 된다. 검사비용은 무료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과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제 대학 내 강의를 체험할 수 있는 전공체험프로그램‘마이크로칼리지(Micro College)’가 올해 더욱 확대되어 진행된다.
지난해 7월 21, 2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고, 행사개최에 대한 요구가 많아 올해는 10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우선 3/30(토), 3/31(일) 양 2일간 1차/2차로 진행된다.
마이크로 칼리지(Micro College)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시간표를 짜고 전공수업을 듣는 대학 강의 시스템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데, 우선 전반적인 진로선택에 대한 강의와 순결학과, 얼굴디자인학과 등 이색학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학생들이 본인에게 맞는 학과를 선택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학과선택기준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학생들은 7개의 전공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해 과목당 한시간 씩 3시간에 걸쳐 수업에 참여하며, 마이크로 칼리지(Micro College)를 통해 학생들은 해당 전공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입학정보센터는 상시로 운영되고 있는 대입상담 및 진로상담도 여전히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름방학 진로캠프, 입시정보 교육프로그램 제작, 수시/정시 기간 대규모 입시설명회 등이 5월 이후에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