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CCTV 및 공사현장 현장점검에 나서

2013-03-16     송준길기자


금천구의회가 내실 있는 의정활동수행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수행에 반영하는 실사구시 의회를 표방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현장활동은 주민의 실생활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CCTV에 대한 점검과, 종합복지타운 및 독산제1동 분소지역 복지관 등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등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행정재경위원회에서는 11일과 12일에 금천구 관내 282개소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점검을 나섰다. 각종 강력사건 발생방지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등으로 사용되어 주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활용되고 있는 CCTV가 과연 현장에서 제 구실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장에 나선 박만선, 김영섭, 서복성, 류은무 의원은 CCTV가 제대로 작동되는 지부터 시작하여 설치위치 및 CCTV 사양의 적정성 여부를 현장확인 후 집행부 관계자들에 따져 물었고, 운영상의 미흡한 점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현장에서 민원인들을 만나 CCTV 운영에 대한 불만 등을 접수하고 이를 개선키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두성 의장과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채인묵, 강구덕, 강태섭, 정병재, 우성진 의원은 12일에 독산제1동 분소지역 복지관과 가산동 노상주차장, 시흥제2동 금천종합복지타운을 방문하여 현장점검에 나섰다. 독산제1동 분소지역 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입소자들이 사용할 위생시설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이루어졌고, 난간 및 각종 안전시설 설치에 미흡한 점이 없도록 공사에 임해 줄 것을 현장근로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시흥제2동 금천종합복지타운에서는 공사일정의 지연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시설자재의 제때 납품여부와 공사중간 설계변경에 따른 문제는 없는 지를 점검하고, 공사지연에 따른 주민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집행부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가산동 노상주차장에 방문하여 주차장 근로자의 근무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두성 의장은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서 정책을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의정활동도 그에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현장활동은 서류로 챙기지 못하는 현장의 분위기와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며, 구민들과의 교감도를 200%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하여 구민과의 소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