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음식점 조리장 공개용 CCTV 설치 업소 모집
2013-03-12 송준길기자
영등포구가 음식점 주방에 CCTV를 설치해, 외부 객석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주방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손님에게 공개하는 주방 공개용 CCTV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주방용 CCTV 설치를 통해 손님은 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고, 음식점은 스스로 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조리장 공개용 CCTV는 조리대ㆍ배식구ㆍ잔반 처리대 등 3곳 이상을 기준으로 설치돼, 사실상 주방 전체를 공개하는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31일까지 구 위생과(☎ 2670-4718)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통해 5개 음식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업소가 많을 경우 면적 300㎡이상의 조리장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소를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녹화기 1대, CCTV 카메라 3대, 모니터 2대(LCD 23~32인치) 등 업소의 규모에 따라 2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