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중구청장 "정책 공감 콘서트로 현장서 답 찾을것"
2013-03-12 송준길기자
서울 중구는 최창식 구청장이 이달부터 각 동을 순회하며 '정책공감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각 동 주요 사업의 발주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에 반영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콘서트는 한 가지 주제를 갖고 이해관계인, 관심있는 주민, 분야별 지역거주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타운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주민 대표들이 모여 동별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사업이나 현안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첫 번째 콘서트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신당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약수시장 활성화 및 특화사업에 대해 약수시장 상인회, 통반장, 관심있는 주민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어 19일 신당2동에서는 약수고가 철거와 관련한 주제로, 29일에는 신당6동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본가 관광자원화 주제로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는 6월말까지 매주 전체 15개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구민들과 소통할 수 있으면 어려운 지역현안 문제도 답을 찾을 수 있다"며 "더 많은 구민들의 아이디어와 현장의 소리를 구정에 접목시켜 상생 발전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