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5일‘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 운영

정몽주 동상 등 주요문화재, 전통시장도 내달까지 세척작업 진행

2013-03-11     송준길기자

마포구는 구민과 공무원, 각 기관단체가 참여해 오는 15일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구는 이날 각종 쓰레기 및 먼지, 묵은 때 제거에 나선다. 특히, 이번 겨울 잦은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보도 및 차도에 남은 염화칼슘을 말끔히 제거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물청소를 병행한다.
또 마포대교 북단부터 아현초등학교에 이르는 마포대로 2㎞ 구간을 대청소 시범지역으로 정해 도로와 도로변 빗물받이는 물론 보도펜스, 녹지시설, 가로판매대, 버스정류장 시설물, 자전거보관대, 공중전화 등에 대한 집중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곳에만 마포구직원 200명을 포함한 마포구민 1,200여명이 모이며, 물청소차와 분진청소차 8대도 동원된다.
청소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새마을운동마포구지회, 바르게살기마포구협의회 등 사회단체 회원 들은 공덕역 일대에서 쓰레기, 담배꽁초, 껌 안 버리기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새봄맞이 대청소는 내달 말까지 2달간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양화대교 북단의 정몽주 동상 등 마포구의 문화재 5개와 문화유적지 표석 19개도 묶은 때를 벗게 됐다.
구는 관내 문화재 및 유적지, 전통시장, 주택재개발 공사장, 홍제천, 불광천,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등 관내 주요시설물에 대해서도 관리부서와 유관기관이 협조하여 꼼꼼한 청소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