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등 산불예방 만전

2013-03-11     송준길기자

금천구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각종 홍보를 추진한다.
먼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청 공원녹지과에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공원녹지과에서 상황을 유지하고 이후 시간에는 종합상황실에서 상황을 유지키로 했다.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원녹지과에서 이후에는 종합상황실에서 상황을 유지한다.
구는 산불예방 및 산불 발생시 초등진화를 위해 인접 자치단체 및 소방서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4월초 구로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상황을 가정한 진화 모의훈련을 호압사 입구에서 시행하고 경각심 고취를 위해 캠페인 실시 등 각종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산불 발생시 즉각 현장에 투입할 초동진화인력 70명을 상시대기시키고, 산불 확산시 추가 투입할 보조진화대 250명을 편성하여 산불확산에 대비함은 물론이고 서울둘레길, 독산자락길 등 주요 등산로변에 진화용삽, 불갈퀴 등 산불진화장비와 소화기를 비치하여 산불 발생시 초동 진화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또 산불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취약지에 대한 입산통제구역 지정 및 등산로 폐쇄, 화기 인화물질 소지자의 입산금지를 강력 시행한다. 아울러, 취약지에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 공익근무요원을 투입하여 무단입산자 ▲산림 내 취사행위자 ▲무속행위자 ▲정신질환자에 대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친다.
이밖에도 산불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시흥계곡 등 5개소에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통, 반장 및 인근사찰 대해서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