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 하굣길 '보행안전지킹이'가 지킨다
2013-03-08 송준길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해 '보행안전지도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 하교길 보행안전지도사업'은 통학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통학로 지점에 보행 정류소를 선정해 보행안전지도사가 동행하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교통안전업무에 경험이 많은 인력들을 중심으로 어린이 보행안전지도사 8명을 선발했으며, 오는 14~15일 양일간 안전지도사 교육을 실시한 후 각 학교로 배치하게 된다.
구는 중목, 신내, 중랑, 면일 등 4개 초등학교에 대해 1개 학교당 2개 노선을 운영하며, 내년에는 점차적으로 대상학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구는 이밖에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범죄와 하교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있는 화질이 낮은 구형 CCTV를 신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추가설치 하는 등 어린이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