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그물망 부패방지 대책으로 더 청렴해진다

청렴 등대지기 워크숍, 청렴문화제, 청렴에세이 공모 등 청렴 문화 조성 앞장

2013-03-07     김지원기자

도봉구가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그물망 부패방지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현재에 만족 않고 보다 청렴한 조직 문화를 이끌기 위해서다.
우선 ‘청렴 등대지기’ 워크숍을 수시로 개최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구는 부패를 사전에 통제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각 부서·동주민센터마다 청렴 등대지기를 1명씩 지정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청렴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미담사례를 전파하는 일을 한다.
공공, 정치, 경제, 시민사회, 언론부문 등 지역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기관과는 ‘도봉구 투명사회 실천협약’을 체결, 자율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반부패 시스템을 구축해나간다.
다양한 청렴문화 체험의 기회를 색다른 방식으로 제공해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냈던 ‘청렴문화제’를 올해도 개최한다.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에세이 공모를 실시, 직원들에게 청렴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며 자신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매월 첫째 날을 ‘반부패의 날’로 지정하여 부서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처음 공직에 발을 내딛는 신규 직원과 전입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구청장이 직접 청렴서한문과 목민심서를 증정하며 직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끈다.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전 부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구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청탁을 근절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공직자가 청탁을 받은 경우 청탁등록센터에 즉시 청탁사항을 등록할 수 있도록 청탁등록시스템의 운영도 활성화한다.
자치법규에 내재하는 부패유발 요인의 사전 차단을 위해 ‘부패영향평가’를 더욱 내실화하며 입안단계부터 자체법규를 체계적으로 평가·정비한다.
그 밖에도 고위공직자 청렴도평가, 감사핫라인, 구민감사관제, 예산집행 상시모니터링, 청렴 만족도 조사 ‘청렴콜’, 청렴동아리 활성화, 청렴명함 제작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