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서울북부보호관찰소, 불우 학생보호관찰대상자 장학금 지급
11명에게 총 600만원 지급
법무부 서울북부보호관찰소는 3월 5일 소내 강당에서 열악한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충실하고 준수사항 이행태도가 양호한 학생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재)송암문화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장학금 지급은 어려운 가정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이웃사랑의 따스한 정을 전달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자, (재)송암문화장학재단의 후원을 받아, 모범 보호관찰대상자 11명을 선정하여 고등학생은 50만원씩, 대학생은 1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도서 ‘열여섯살 오바마처럼’을 1권씩이 지급하였다.
장학금 전달식에 보호자와 함께 참여한 모범 보호관찰청소년들은 (재)송암문화장학재단 측으로부터 장학금 및 도서를 전달받고,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시종일관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재)송암문화장학재단 하창용 이사장은 장학금 전달 후 격려사를 통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난과 고통은 더 큰 재목이 되기 위한 과정이며, 따라서 항상 희망을 잃지 말고 꿈을 향해 정진할 것”을 당부하고, “과거에 대한 반성과 통찰을 통해 현재의 자기 모습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갖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불우 보호관찰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하였다.
서울북부보호관찰소 천종범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보호관찰청소년들이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기가 어려운 점은 있으나, 비바람 등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열매를 맺는 나무들처럼... 지금의 고난을 이겨내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서울북부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보호관찰청소년들의 학업지속 등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