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청장과 함께 하는 목요데이트 개최
7일 초등생 입학자녀 학부모와 함께
2013-03-05 김지원기자
도봉구는 7일 오후 3시 구청 16층 다목적실에서 초등학교 입학자녀 학부모와 만나서 대화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목요 데이트’를 개최한다.
자녀가 첫 학교생활에 발을 내딛는 초등학교 입학은 보육 위주였던 취학 전과 달리 엄마의 책임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시기다. 등하교 안전과 급식문제, 교우관계 등은 물론, 방과후 아이를 맡길 곳도 마땅치 않고 학부모가 참여해야 하는 각종 행사도 많아 마음도 무겁다.
이러한 고민을 함께 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목요데이트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학부모 참여 방안과 즐거운 학업활동 지원 공동체 운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부모와 구청장이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보고 기타 구정발전을 위한 제안도 수렴하게 된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해 공동의 관심사를 갖고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한편, 2011년부터 시작된 구청장과의 목요데이트는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주민들의 생각이나 요구사항을 구정에 최대한 잘 반영하는 것이 진정으로 주민을 섬기는 행정이라는 평소 구청장의 구정 운영 철학에서 비롯됐다.
구는 각종 구정 현안 및 주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현재까지 총 19회의 목요데이트를 실시하면서, 약 900여명의 주민을 만나 작지만 꼭 필요한 생활불편사항 건의부터 전문적인 정책제시까지 130여건의 소중한 의견을 받아서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