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우산 무상수리 서비스

재활용 유도하고 복지지설에 기증

2013-03-05     송준길기자

종로구는3월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가 고장난 우산을 고쳐주는 ‘우산 고쳐쓰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인력 1명, 보조인력 2명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3명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17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수리를 한다.
우산 수리를 원하는 주민들은 해당기간 중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즉석에서 고장난 우산을 수리할 수 있으며, 미리 우산을 맡겨 놓아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수리 후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수리 접수시 반환 희망 우산과 기증용 우산으로 구분하여 접수된다. 또한 관내 청소 작업시 수거되는 폐우산을 수리하여 관내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고, 동주민센터에도 비치하여 우산대여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산 무상수리 서비스는 2010년부터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자전거를 무상수리 하고 있는 ‘자전거 이동정비 사업’의 일정에 맞추어 함께 진행된다.
자전거 이동정비센터는 비탄소 교통수단이자 대표적 유산소 운동인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종로구가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1,698대의 자전거를 수리하여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으며, 올해에도 주민들을 위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점검 및 수리(부품은 실비부담)를 해주며 동주민센터, 사직공원을 순회 정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