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3년도 문화이용권사업' 시행

2013-03-04     송준길기자

서울시는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3년 문화이용권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이용권(옛 문화바우처) 사업은 복권기금과 시비를 재원으로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67억5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3만 가구, 21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를 대상으로 가구당 1매(연간 5만원)가 발급된다.

가구내 만10세~19세의 청소년이 있는 경우 최대 6매까지 개인별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만 14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해야 하며, 만 14세 미만 본인이 신청하거나 법정대리인이 아닌 자가 대리 신청 시 법정대리인의 위임장 제출이 필요하다.

복지시설 거주자에게도 본인 동의 후 각 시설장을 통해 개인별 문화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신규발급은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를 통해 가입, 신청하거나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주민자치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존 문화카드 발급자는 ARS나 홈페이지 등록, 또는 주민자치센터 방문을 통해 5만원을 재충전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문화카드 신규발급 및 재충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이용권 홈페이지(www.cvoucher.kr)와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02-3290-7148~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