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3교 이전 설치, 도림천 범람해소
2013-03-02 송준길기자
관악구가 하천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도림천의 교량 ‘신림3교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
‘신림3교 이전’ 공사는 집중호우시 도림천 범람에 대비하기 위해 비교적 하천폭이 넓은 하류방향으로 75m 이전 설치하며, 오는 4월에 착수해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림천은 지난 2011년 7월 관악산에서 하천으로 흘러가는 빗물의 급속한 증가로 도림천이 범람해 가옥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됐다.
서림동과 삼성동 경계에 있는 신림3교 주변은 삼성산에서 흘러오는 물이 도림천과 합류해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되는 지점으로, 교량기둥이 물흐름을 방해해 도림천 범람 및 가옥침수의 원인으로 지적되어왔다.
‘신림3교 이전’ 공사가 완료되면 물흐름 저해 요인이었던 교량기둥이 제거되어 도림천의 물흐름이 원활해져 침수가 해소되고, 기존 교량을 폭 10m에서 15m로 넓혀 차량통행 및 보행흐름도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