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전통시장, 새단장하고 고객맞이
중랑구는 지난해 12월말부터 동부, 동원, 면목, 우림골목시장을 대상으로 아케이드 교체, 자동개폐기와 환풍기 설치, LED 보안등 설치, CCTV 추가 설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설현대화 사업은 최근 점점 늘어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에 맞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구는 총 사업비 5억7714만원(국비 3억4629만원, 시비 1억2120만원, 구비 5194만원, 민자 5771만원)을 투입하여 중랑구 전통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였다.
구는 지난 2002년 설치한 면목골목시장 아케이드가 노후화되어 수리비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등 시장상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면목골목시장의 노후된 아케이트를 철거하고 새아케이드로 전부 교체했다. 또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던 동원골목시장에는 곳곳에 자동개폐기와 환풍기를 설치하여 시장 내 환기시설을 보강하였다.
또한 각종 안전사고 및 도난을 방지할 수 있도록 CCTV가 부족한 우림골목시장, 면목시장, 동원시장 등에는 CCTV 총 34대를 추가 설치하였고, 관내 전통시장 전체에 걸쳐 노후된 기존 수은등 390개를 LED 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함으로써 어려운 경기에 고생하는 상인들의 전기요금도 절약하고 국가적 과제인 에너지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