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b교통카드 4월부터 서울 택시서 사용 가능
2013-02-27 김칠호 기자
경기도는 서울시와의 1년간의 협의 끝에 4월1일부터 경기지역 선불 교통카드인 eb교통카드를 서울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27일 밝혔다.
eb교통카드는 경기지역 선불 교통카드 사용자 462만 명 중 65%에 해당하는 300만 명이 쓰는 교통카드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 사용은 가능했지만 택시사용은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eb카드를 사용하는 경기도민들은 한국스마트카드사가 발행하는 T-money카드를 다시 구매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기도는 이번 합의로 도내 eb교통카드 사용자 300만명이 최소 2500원에서 최대 6000원의 선불카드 재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선불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학생 노인 외국인근로자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교통카드의 호환 사용문제를 협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