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용회복 대상자 취업지원사업 성과 '톡톡'
2013-02-27 노수정 기자
경기도의 신용회복 대상자 취업지원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신용회복 대상자 502명 가운데 77%인 38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도가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참가자의 취업에 장애가 되는 신용보증을 대신 해주고 구직활동비와 조기취업수당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자에 대한 신분도 철저히 비공개해 비밀을 보장해준다.
도는 올해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48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신용회복위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20만원씩 지급되던 1인당 구직활동비와 조기취업수당도 10만원씩 올려 모두 60만원을 보조하기로 했다.
기업이 신용보증을 요구하면 무료로 보증보험도 발급한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신용회복위 수원·안산·의정부·고양지부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일자리센터 홈페이지(www.intoin.or.kr)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해 말 도내 채무불이행자는 36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신용회복대상자는 17만여 명이다. 도는 취업을 희망하는 신용회복대상자는 신용회복대상자의 1.7%인 3000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