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시티투어버스 타고 '녹색 여행'
25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관내 명품관광지를 순환하는 가평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이 19일 현재 7800명에 달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5495명이 이용한 것에 비해 42%(2305명)증가한 것이다.
시티투어버스의 이용객 증가는 대중교통과 연계성, 명품관광지와의 접근성, 저렴한 가격, 편리성 등이 융합된 결과로 풀이 된다.
이와 함께 버스 내에서 동영상과 리플릿 등을 통해 관광지에 대한 사전정보를 얻어 맞춤관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시티투어버스는 오전 9시 가평터미널을 출발해 자라섬-가평역-남이섬을 거쳐 쁘띠프랑스-청평터미널-청평역-아침고요수목원까지 하루 8회 순환한다.
이 버스는 대한민국 경관이 좋은 도로 52선에 선정된 자라섬에서 청평댐까지 이어지는 호반도로를 달려 30여분 간 산과, 계곡, 호수가 어우러지는 가평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당일 티켓(5000원)으로 가고 싶은 관광지의 탑승장에서 승하차 후 다음코스로 이동할 때도 탑승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과 같은 편리성을 갖고 있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가평은 그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고 설레는 청평, 대성리를 비롯해 자라섬, 이화원, 남이섬, 쁘띠 프랑스 등 다양한 녹색상품을 가진 산소탱크다.
가평시티투어버스는 전철 운행 등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관광객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수용성을 넓혀나감으로써 관광가평의 브랜드 상승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운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티투어 버스는 요즈음 가장 인기 있는 경춘전철의 가평역과 청평역을 경유해 전철 승객이 이용하면 옛 경춘선의 낭만과 추억은 물론 가평의 아름다운 매력까지 담아갈 수 있다"며 "관광수용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