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저소득층 청소년 학원 수강비 면제 연장

2013-02-25     이정하 기자

경기 성남시 초·중·고교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사교육 학원 무료 수강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25일 성남시학원연합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저소득층 청소년 학원 무료 수강 지원사업인 '희망 Study 성남' 사업 2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국민기초수급자,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구, 차상위계층 등 최저생계비 130% 이하 가정의 청소년들이 종전대로 1인당 1학원에서 영어나 수학 등 본인이 원하는 1개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수강은 성남시학원연합회 소속 학원 140곳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2년동안 총 18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실제 학원 비용으로 따지면 연간 2억원씩 총 4억원 상당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각 학원이 무료 지원한 학원비의 50%를 기부 처리해 사회공헌사업에 쓸 예정이다.

시는 2011년 3월부터 이 사업을 펼쳐 2년동안 1526명의 청소년에게 3억7300만원 상당의 학원 무료 수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희망 Study 성남'사업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