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8일 재능기부 콘서트 개최

2013-02-21     강영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숭실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재능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꿈나무마을' ▲부산 '소년의 집', 송도가정 등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 사회에 진출하거나 대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가정의 보호 및 지원 없이 사회에 진출한 청소년들은 냉혹한 현실에 맞닥뜨려 상당수가 안정적인 정착에 실패하거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들의 어려움을 널리 알리고, 퇴소자들의 사회정착금 및 장학금 마련을 위해 계획된 것이다.

입장료 수익금 전액이 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공연에는 부활의 김태원·정동하, 박완규, 써니힐, 소찬휘, 신촌블루스 등 유명뮤지션들이 참가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을 신나게 즐기기만 하면 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뜻 깊은 공연이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기부문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인터넷(인터파크)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콘서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마리아수녀회 서울후원회(02-351-2032) 또는 문화체육관광과 (02-351-6514)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