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2일 등마루골 작은 도서관 개관
2013-02-21 강영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22일 등촌2동 주민센터 2층에 '등마루골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등마루골 도서관'은 106㎡(약32평)의 공간에 정보방, 취미교실, 어린이열람실, 열린도서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장서 수도 5000여권에 이른다.
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초급 교육시설과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특성을 감안해 초등학생들이 방과후에 놀이방같이 친근하게 책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은 주민이 자율적으로 한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20여명 자치운영위원회가 구성돼 월 1회 정기회의를 하고, 자원봉사자 12명이 재능을 기부한다.
구는 구연동화, 종이접기교실, 독서동아리 등 교육 프로그램, 강연, 그리고 작은 음악회 등을 유치해 구민들의 관심과 흥미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쉼터와 문화거점으로 활용하고자 작은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1동 1작은도서관 조성을 완료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