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소기업육성기금 34억 융자지원

2013-02-21     강영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13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다음달 8일까지 접수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으로 ▲상시 종사자수 5인 이상의 제조업, 정보·생명·기술산업 ▲동화(童話, fairy tale) 관련 기업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이다. 단, 기금(은행협력자금)을 지원받아 상환중인 업체는 제외된다.

융자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연 3%의 대출 금리로 1년 거치 3년간 균등 분할 상환해야 한다.

자금의 용도는 업체의 경영운전자금,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의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융자대상 및 지원액 결정은 다음달 열리는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심의·결정한다.

특히 구는 '동화나라 광진'이라는 새로운 문화브랜드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동화(童話)와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하는 출판, 애니메이션, 완구, 소품 등의 제조·판매·서비스 기업을 업체당 3억원 이내로 특별 지원한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 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바탕이 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돕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