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말농장 3,308㎡ 분양

내달 4일까지 120구역 분양 접수

2013-02-20     송준길기자

 

영등포구가 김포공항 인근의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주말농장 ‘꿈이 닿은 농장’ 3,308㎡을 분양한다.

연 사용료는 1구역당 4만원으로, 개인분양은 지역 주민, 단체 분양은 어린이집ㆍ학교ㆍ경로당 등이 대상이다. 개인은 1구역씩, 단체는 2구역까지 신청 가능하다. 개장 시기는 3월 하순으로, 12월 초까지 이용할 수 있다.

‘꿈이 닿은 농장’은 개인 경작 형태에만 그치지 않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등을 위한 영농 체험장을 제공하고, 어르신 대상의 원예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힐링 팜(Healing Farm)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8월 말까지는 개인별로 작물을 경작할 수 있고, 9월 이후에는 김장용 배추를 공동 경작해, 수확물의 50%를 소외계층에 후원해야 한다.

분양을 원하는 주민은 내달 4일까지 구 노인복지과(☎ 2670-3376)나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2068-5326)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3월 중순경 경작자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농사 경험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영농 기술을 가진 관리인을 배치해, 주민들의 농사를 도울 예정이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