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종이문서 없는 전자회의 전면 확대 시행

2013-02-19     엄정애기자

성동구가 ‘종이 없는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태블릿PC를 이용한 종이문서 없는 전자회의를 전면 확대 시행한다.
구는 이미 지난 해 6월부터 태블릿PC 20대를 구매하여 전자회의를 시행하여 왔지만, 태블릿PC 수량이 부족하여 20명을 초과하는 회의나 동 시간대 회의가 중복되는 경우에 사용의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태블릿PC를 추가로 구매하여 모든 부서에 1대씩 지급하고 간부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태블릿PC 사용법 교육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확대간부회의를 비롯한 모든 회의를 종이문서 없는 전자회의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회의 참석자들은 수첩과 종이로 된 회의자료 대신에 태블릿PC로 회의자료를 다운 받아 전자펜과 메모 기능을 이용해 필기하면서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각종 대면보고나 현장 상황 보고, 현장 민원 처리 시에도 태블릿PC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해 종이문서 전자회의 시행으로 종이, 프린터 토너구매비용 등 약 2,6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한편 구는 팀원 간의 업무 공유와 소통을 우선시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획일적인 'T'자형 자리배치를 'I I' 자 형으로 재배치하고 실내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호야 등의 식물 화분을 사무실 빈 공간에 배치해 환경 친화적 초록사무실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