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시니어인턴’으로 고령층 맞춤형 일자리 제공
28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구로구는 50세 이상 고령자의 실업난을 해소하고 시니어들을 위한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시니어인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8일까지 시니어인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후 기업별로 시니어인턴을 자유롭게 선발하게 된다.
구는 50대 시니어를 채용하는 회사에 월 100만원씩 3개월을, 정규직 전환 시 추가로 월 50만원씩 3개월을 지원한다. 인턴들은 참여기업의 부담분을 포함해 월 14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게 된다. 60대 이상 시니어를 채용하면 인턴기간 약정임금의 50%를 월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6개월간 지원한다.
인턴 자격 요건은 공고일 현재 구로구에 주민등록된 만 50세 이상 미취업자다. 인턴 신청일 이전 인턴채용 예정기업에서 연수, 취업, 근무한 사실이 있거나 채용예정 기업의 사업주와 친족관계에 있는 자는 채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대상은 50대 10명, 60대 이상 10명 등 총 20명이다.
기업 자격 요건은 구로구 관내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3인 이상 사업장으로 참여인턴을 정규직으로 고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이다. 상시 근로자 수의 20% 이내로 동일사업장 최대 2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경비, 청소, 주차관리원, 택배, 요양보호사 등 이미 고령자 고용시장이 형성된 직종이나 인력파견업, 외판, 영업, 운전직, 주유소, 편의점, 배달, 단순노무 등 사업취지 부적합 직종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28일까지 구로구 홈페이지(시니어인터지원센터), 구로구청 일자리지원과, 구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인턴 참여 희망자는 구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구직 등록하고 참여기업의 채용 공고 시 지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