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면산 복구현장 등 해빙기 민관 합동점검
2013-02-18 손대선 기자
서울시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8일부터 26일까지 우면산 복구현장 등 시내 주요 공사장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벌인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수자원, 토질, 구조, 등 각 분야별로 구성된 대학교수들과 설계 및 시공 전문기술자 등 민간 전문가들이 점검위원으로 참여해 공사 현장의 특성에 맞는 점검을 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2·3단계, 도심 지하철 건설 공사장,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대형 건축공사장과 장기간 도로 점용으로 시민 통행에 불편이 우려되는 공사장을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특히 2011년 여름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우면산 복구현장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진다.
점검시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기술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년 안전사고가 해빙기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건설 공사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더욱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