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여의도 공공자전거 운영 18일부터 재개
2013-02-17 손대선 기자
겨울철 미끄럼 사고 등을 우려해 운휴에 들어갔던 상암·여의도 공공자전거 운영이 18일부터 재개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운휴기간동안 공공자전거 전량을 회수하고 44개 스테이션을 순회하며 자전거 및 키오스크를 정비 하는 등 운영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보완했다.
운휴기간동안 총 561건의 자전거 부품교체 및 수리가 이뤄졌으며 스테이션의 이용안내모니터·터치스크린·CCTV·카드결제기 등 시설과 시스템 전반을 손봤다.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서울시 공공자전거 홈페이지(www.bikeseoul.com)를 통해 회원가입 및 정기권 결제를 하면 된다.
회원의 경우 교통카드 또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회원카드로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공공자전거는 하루 평균 638건이 이용됐으며 정기권 이용시민은 1986명, 1일권은 6만7896명이 이용, 만족도는 87.9%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박영섭 교통운영관은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과 보완점 등을 반영하여 촘촘하게 재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 및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