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2일까지 지역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 사업 공모
2013-02-17 강영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주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지역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 사업을 22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음악·미술·무용 등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진 주민들이 모여 활발히 활동 중인 동호회를 발굴해, 아마추어 예술인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에 공헌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선정된 동호회에게 활동 보조금을 지급하며, 여의도 봄꽃축제 등 구가 개최하는 행사를 비롯해,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공연 등 각종 공연과 전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당산역·샛강역 등 지하철 9호선 문화 공간 및 지역 내 주요 공원 등의 활동공간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원 대상은 공연·전시 등의 발표 활동이 가능한 아마추어 예술 동호회로,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한 단체다. 단, 정치·종교·영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동호회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지원 신청서와 활동실적 1부를 작성해, 구 문화체육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영등포구 당산로 123)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 중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체육과(02-2670-3144)로 연락하면 된다.
서만원 문화체육과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아마추어 문화 예술인이 많이 발굴돼, 순수 문화 예술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