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힐링캠프 운영

2013-02-15     강영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18일부터 22일 까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힐링캠프(이하 힐링캠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개관을 앞두고 있는 시니어복합문화센터, 송파실벗뜨락(송파구 백제고분로 42길 5)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내 노인복지시설에서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노인돌보미 등 총 127명이 참여한다.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만을 위해 마련된 이번 힐링 캠프는 웃음치료, 체험프로그램, 미용치료, 운동치료, 힐링뮤직, 명상치료, 힐링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구에 따르면 현재 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은 경로당을 포함해 총 280여개이다. 이중 법인시설은 4개로, 여기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는 약 300명에 달한다.

이들을 위한 이번 행사는 송파실벗뜨락의 3개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송파실벗뜨락 내 송파시니어클럽(4층)에서는 수경재배와 공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잃어버린 내 자신을 찾도록 지원한다. ▲웰리스센터(5층)에서는 근로강도가 높은 참여자들을 위해 심신을 치유하는 기 치료와 셀프 특강, 스트레스 날리기 GX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카페테라피(6층)에서는 힐링뮤직콘서트와 힐링영화를 상영하고, 실버뷰티샵에서는 네일아트와 피부마사지, 나만의 스타일 연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이외에도 힐링웃음치료 행복웃음특강과 힐링심리치료상담, 힐링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며, 구내 고령자기업인 '청춘주먹밥'에서는 힐링푸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열악한 근무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있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보듬고자 이번 힐링캠프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돼 즐겁고 건강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