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사회적경제 협력기금 조성
2013-02-14 이원환기자
은평구는 은평구 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협력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은평구 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지난 1월29일 개최한 월례회에서 기금 조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데 따른 것으로, 사회적기업의 경영안정에 적극 지원하고 있는 구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다.
기금의 재원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사회적경제주체로부터 구매한 금액의 0.5%를 출연하여 마련하게 되는데, 금년도 구청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생산품 구매목표액을 달성하면 550만원정도의 기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어려운 기업 환경과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금조성에 참여해 준 것에 환영을 표하고, 구청 차원에서의 사회적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또한, 구는 서울시에서 검토 중인 자치구 단위의 사회투자기금 및 소셜크라우드펀딩(social crowd funding) 조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평구 사회적기업협의회 김은복 회장은 “이 작은 종잣돈이 은평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마련된 기금은 공동협력사업, 공동마케팅, 사회공헌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금조성 목적과 운영규정 등은 구와 협의한 후 2월 월례회에서 구체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며 최근 활발하게 설립되는 협동조합 등이 협의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은평구 사회적기업협의회 운영규정」을 「은평구 사회적경제협의회 운영규정」으로 개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