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비상임 이사 공모

2013-02-11     이종구 기자

 경기 포천시는 시의회의 감사중지 사태 등으로 중도하차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임 선정을 위한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비상임 이사 2명도 선출한다.

후보자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지원서와 경력증명서, 직무수행계획서, 자기소개서, 최종학력증명서 등을 구비해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역제한은 없다.

자격은 이사장의 경우 각종 시설물 관리 관련기관의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거나 상장기업 상임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거나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공기업 및 경영학 관련분야의 정교수, 수석 연구원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3급 이상 국가나 지방공무원으로 재직 중이거나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공무원 또는 상장기업 근무경력 15년 이상으로 시설관리 또는 경영학분야 석·박사 학위 소지자 등도 가능하다.

비상임이사는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경영인, 시설물 관리 박사학위 소지 대학교수, 회계사, 노무사, 변호사, 민간단체 추천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다.

포천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는 서류 접수 뒤 이사장과 비상임이사 후보 심사를 거쳐 이사장의 경우 2명 이상을 포천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이사장을 최종 선정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2015년 5월까지로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앞서 황일현 전 이사장은 공모를 통해 지난해 5월 취임했으나 같은해 12월 말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시의회 의원들과의 감사중지 사태로 갈등을 빚은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편 포천시설관리공단은 그동안 위탁 운영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천보산자연휴양림, 청송공원 등을 민간으로 시로 이관해 93명의 정원을 올해부터 80명으로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