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시설 보수 미리 관리한다

2013-02-11     이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현재 학교 시설물 보수 형태인 '고장나면 고친다'는 사후보수 시스템 방식 탈피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학교시설 사후보수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적 사전 유지관리 체제로 변경할 수 있도록 4월까지 중·장기 학교시설물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 기관들을 대상으로 시설이력, 예산, 공사 등의 자료를 축적해 지난해 7월 개통한 학교시설이력관리통합시스템을 이용해 시설을 미리 관리할 뿐 아니라 목표연수 이상 오래 사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금처럼 사후보수 방식으로 계속해 나가면 노후시설 개축과 같은 대규모 수선공사가 단기간에 집중돼 재정 부담이 크다"며 "적절한 시기에 시설물 교체, 보수토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