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비상진료서비스' 가동

2013-02-07     손대선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인 9일부터 11일까지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 서비스를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연휴 중에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고 서울건강콜센터(119)에서는 24시간 전문의의 건강상담과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설 연휴기간 중 문을 열어 24시간 비상진료를 벌이는 응급의료기관은 종로구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 등 응급의료센터 30곳, 관악구에 위치한 양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2곳,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차병원 등 종합병원 7곳 등 총 59곳이다.

이밖에 당번약국 3266곳과 병의원 827곳은 낮동안 교대로 문을 연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집 근처 안전 상비약품 판매업소(안내스티커 부착된 24시간 편의점) 4493개소에서 소화제, 감기약, 어린이 해열제 등 13개 품목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설 연휴기간 중 문을 여는 응급의료기관,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및 서울시 홈페이지,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www.1339.or.kr)에서 지역별, 일자별로 확인 가능하다.

국번없이 119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쉽게 관련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설 연휴는 폭설과 한파로 낙상사고 등이 우려된다"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비상체계 서비스를 가동 하니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