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언제나 민원실, 사회적 약자 시스템 보강

2013-02-06     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언제나민원실에 장애인과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시스템을 보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달 중 도청 '365 언제나 민원실'과 '수원역민원센터', '도 여권민원실' 등 3곳에 '국민권익위원회 110 화상수화상담서비스' 시스템을 설치한다. 이 시스템은 도내 시·군·구 읍면동 민원실에도 6월 말까지 마련된다.

도는 또 도농아인협회의 무료 지원을 받아 민원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수화교육을 실시한다.

TV 모니터를 통해 음성과 자막이 동시에 나오는 순번대기 시스템을 '365민원실'과 '여권민원실' 등 2곳에 설치한다. '언제나 민원실'과 '여권민원실'에는 휠체어도 둔다.

민원인들과 동행하는 어린이를 위해 장난감 놀이방을 운영하고 언제나민원실장이 스토리 텔러(이야기 아저씨)가 돼 책 읽어주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세정 언제나민원실장은 "사회적 약자 등 이용자별로 세심하게 배려해 '휴먼(Human)' 민원실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