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팔석담은 불우이웃 돕는 '사랑의 분수'

2013-02-05     손대선 기자

 '서울판 트래비 분수'로 불리는 서울 청계천 팔석담이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분수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이 팔석담에 던진 행운의 동전 총 금액이 2005년 집계 이래 최고 금액인 485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청계천 개장 첫 해인 2005년에 세워진 팔석담에는 2개월만에 358만원이 쌓였다. 이듬해 1475만원이 모였지만 2007년에는 138만원으로 급감했다.

2010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다 올해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이 던진 외국동전도 5만 1092점이나 됐다.

이렇게 모인 한국동전과 외국동전은 전액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