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투리땅 녹지 가꾸기 사업

2013-02-05     강영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자투리땅, 골목길 등 생활권 주변에서 녹지대로 가꿀 수 있는 공간을 찾아내 신청하면 녹화재료를 지원하는 '푸른 서울 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와 함께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민간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도시녹화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구민이 직접 수목 식재 계획을 세워 제출하면 현장 확인 및 심의를 거쳐 수목 및 화초류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응모가능 대상지는 ▲마을공동체 참여 대상지 및 골목길, 사회복지시설의 녹화가능지역(1순위) ▲생활권주변의 자투리땅 및 담장 외곽 주변의 공지(2순위) ▲주요 가로변 및 다수가 이용하는 녹지대(3순위) ▲주요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녹화지역의 보식지(4순위) 등이다.
단, 5년 이내에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이나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적 의무 조경지, 하자 보식 기간 내에 있는 지역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25일까지며, 구민이면 누구나 주변의 녹화 가능 대상지를 찾아 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등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현황 사진과 함께 공원녹지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식재대상은 감나무, 꽃사과 등 키 큰 나무 20종과 개나리, 쥐똥나무 등 키 작은 나무 18종, 덩굴식물 4종 및 초화류 13종으로 대상지로 선정되면 식재 계획 등에 따라 원하는 수목 및 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원녹지과(2620-3583)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