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 시행

2013-02-05     강영온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톡톡 튀는 주민 맞춤형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출생하는 첫째아이에게 출생 생일선물로 그림책 꾸러미(그림책 4~5권)를 지원하는 '책드림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책드림 출산장려 지원사업'은 구에서 출생하는 첫째아이에게 그림책 꾸러미와 다양한 출산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홍보 리플릿을 출생축하 선물로 함께 제공하는 것.

구는 이어 출산장려와 출산축하를 위해 출산지원금(둘째아 30만원, 셋째아 50만원, 넷째아 이상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구는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에게는 시 기준보육료의 50%에서 70%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구는 또 2011년 다자녀 가족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해 시 최초로 '다자녀 가정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으로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290명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2900만원을 지급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주민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 개발을 통해 출산으로 인한 자녀 양육 부담 경감 및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