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2일~5일 전통시장 설맞이 이벤트 개최

2013-02-01     강영온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2013 설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설맞이 이벤트는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지역의 남문, 대명, 은행나무시장 및 독산동 우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시장들은 설을 맞아 제수용품과 명절선물을 준비하려는 구민들을 위해 각종 할인판매와 주민참여 이벤트,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남문시장'에서는 4일~5일 양일간 무, 코다리 깜짝세일로 1+1 한정판매와 다양한 점포에서 할인행사(30%~20%)를 진행하며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떡 나눠먹기, 경품추첨행사 등을 준비했다.

'대명여울빛거리'에서는 5일 오후12시부터 6시까지 인기가수 등의 공연과 함께 즉석 노래자랑,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 고객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며, 동태포, 쇠고기, 과일 등 각종 제수용품 특가판매를 진행한다.

'독산동 우시장'에서는 2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시장 내 전 매장이 20%~10%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12시, 오후 2시, 4시, 5시 정각에 돼지고기 즉석 해체 이벤트를 통해 1kg 상당 돼지고기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또 설 명절 소외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취약계층 30여명을 선정해 한우 우족세트를 증정하는 등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은행나무시장에서는 4일~5일까지 하루에 두 번(오후 12시 30분, 오후 5시) 추첨을 통해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특히 은행나무시장에서는 '금천 엄마·아빠 길거리 부침개 대회'를 개최(3일 오후 12시~3시)해 참여 구민들이 직접 시장 내 상품을 이용해 부침개를 만들고 상인들이 평가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아침체조 시간을 운영(오전 9시30분)하는 등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구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아주시는 구민들을 위해 품질 좋고 저렴한 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구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