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무실‘소통&초록 사무공간’으로 대변신
2013-01-31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총무과와 문화체육과 사무실을 시범으로 팀원 간의 업무 공유와 소통을 우선시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획일적인 'T'자형 자리배치를 'I I' 자 형으로 재배치했다.
종전의 팀배치는 팀장 위주로 책상을 좌·우측에 배치하여 같은 팀원 간에도 업무 공유 및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는 상태였다. 또한 팀 회의 시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고, 민원인 응대 테이블이 사무공간과 분리되지 않아 업무에 집중이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팀원끼리 거리가 가깝도록 책상 배치를 'I I' 자 형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공간은 팀원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 업무공유 및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업무집중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의자만 돌리면 팀원 간 회의가 가능해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또한 산소발생과 가습효과가 높은 스킨라빈스와 음이온 발생으로 실내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호야 등의 식물 화분을 사무실 빈 공간에 배치해 환경 친화적 초록사무실도 조성했다.
김준곤 총무과장은 “과장자리 앞 회의테이블에 민원인이 있을 경우 주변 책상의 직원들은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구조였으나, 회의공간과 업무공간을 분리하여 팀원간 의사소통도 더욱 원활히 이루어지고 민원도 보다 친절하고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