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체육회 떡국떡 200인분 전달, 서강동 떡국 배달할 자원봉사자 모집

2013-01-31     송준길기자

마포구 체육회는 한파와 외로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1월 29일(화) 마포구독거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 200분이 먹을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떡국떡을 전달했다.
지난 12월 20일에 열린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체육회 이사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며,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마포구 체육회는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을 활성화하고 구민 체력 향상을 위해 1980년에 설립됐다. 체육회 이사들은 본연의 업무인 체육 관련 활동 뿐 아니라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두루 살피기 위한 활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2010년도에는 체육회 이사와 지인들이 참가하는 자선골프대회를 열어 약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은택 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떡국떡 전달식을 통해 홀몸 어르신 200명이 따뜻한 설을 맞이하게 될 것 같아 기쁘다”며 “더 많은 홀몸 어르신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정기적으로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동 자원봉사캠프는 동네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 설날에 먹을 떡국을 배달하고, 말벗이 되어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