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명예구청장’ 운영

2013-01-28     송준길기자

용산구는 지역원로들을 모시고 구정 발전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명예구청장’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이 제도를 위한 사전조사에 착수, 전반적인 계획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거쳤으며 7월~12월까지 용산 전역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아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
‘명예구청장’은 총 12명으로 50대부터 시작해 올해 90세를 맞는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며 남자 8명, 여자 4명으로 기업, 종교분야 등 사회적인 경력 또한 화려하다.
이들의 신분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 1년에 연임이 가능하며 지역성장을 위한 정책, 장·단기 발전계획 등의 자문가로서 활동한다. 분기별 정례회의와 간담회 등에도 참석하여 구민의 대표로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향후 정기적으로 분기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활동보고서 작성을 통해 보고회 개최는 물론 사례집도 발간한다. 원활한 활동을 위해 사무 공간, 행정 물품을 적극 지원하고 이메일, 휴대전화 등 구청장과의 핫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건의사항 등 자문내용은 주관부서에 일괄 수합한 뒤 해당부서에 통보하여 개선 및 반영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오는 29일 오후 5시에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1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있을 예정이다. 브리핑을 통해 구정현황을 보고하고 인터넷방송국, 용산통합관제센터 등 청사 내 주요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