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설 명절 물가 폭등 미리 잡는다

2013-01-27     손대선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설 명절을 앞두고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개 반으로 구성된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 농수축산물 16종의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업 6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가격동향을 점검해 현장위주의 물가관리를 강화한다.

중점관리대상품목은 ▲농산물 7종(쌀, 무, 배추, 사과, 배, 밤, 대추) ▲축산물 4종(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수산물 5종(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개인서비스업 6종(이․미용료, 목욕료, 찜질방이용료, 삼겹살, 돼지갈비)이다.

구는 물가안정 대책기간동안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행위, 불공정거래행위는 물론 대형마트, 전통시장, 정육점 등의 계량기(저울류)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이종성 경제진흥과장은 "장기경기침체로 가계의 근심이 크다"며 "물가불안 소지가 있는 성수품의 지속적인 관리로 설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고민을 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