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8일 원어민 외국어 교실 개강

2013-01-25     강영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8일 '원어민 외국어 교실'을 개강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강사를 통해 실용회화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실은 학생반, 성인반, 직원반으로 구분하여 총 14개 반을 운영한다.

학생반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4개 반)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까지 각각 1개 반을 운영하며 총 5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성인반은 영어(3개 반)와 중국어 1개 반 ▲직원반은 영어, 베트남어 각 1개 반을 운영한다. 구 청사 내에 마련된 장소에서 반별 20명 내외 정원으로 주 2회, 회당 90분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월 2만원이며 저소득층의 경우 우선 선발권을 부여하고 수업료도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지난해 11월부터 3주간 수강 신청 접수를 거쳐 전산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발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의 학생들은 최소한 2개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목표"라며 "본 사업이 용산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